대학생 기자단(KSR)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5월 27일 SC 컨벤션(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2021년 정보보호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보보호 산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정보보호 채용정보 및 교육 정보 제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박람회는 롯데정보통신, 모니터랩, 스틸리언, 안랩, ADT캡스 등 기업 19곳이 참가했다. 주요 행사로는 기업과의 1:1 비대면(온라인) 화상 면접, 정보보호 분야 현직 종사자와의 직무 멘토링,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등이 있었다. 박람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해 면접의 경우 시간대를 정해 구직자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게 진행했다.

 

다음은 홍준호 한국정보호교육원 부원장(한국정보보호협회)의 인터뷰 전문이다.

- KISIA 취업 박람회의 목표는?

코로나 전에는 대면으로 박람회를 진행했었는데 작년부터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시작했다. 1대1 비대면 체험존을 통해서 기업 입장에선 필요로 하는 인재를 선발할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 구직자들은 정보보호 기업에 대한 이해라든지 채용 트랜드에 대해서 배울 수 있고, 직접적인 체험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적인 변화에 맞춰서 구직자와 기업들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실질적 체험의 장들이 마련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 취업 박람회를 앞두고 우려됐던 부분은?

행사 운영 과정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우려되었다. 그래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방향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시간대별로 체험을 진행하고, 동선이 겹치지 않게 진행하는 등 철저히 대비했다. 그래서 크게 우려되지는 않는다.

 

- 타 취업 박람회와는 다른 점이 있다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실질적으로 체험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모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게 했다. 기존에는 자기소개서 제출을 자유로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다 보니까 기업과 실질적인 체험을 연계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모든 지원자에게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게 했다.

 

대학교 1, 2, 3학년 구직자의 경우 직무에 대한 질문이 많다. 보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그러는데. 사실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인식을 제공해주고 멘토링이 될 수 있게 개발, 보완, 컨설팅, 기술시험 네 개의 파트로 나눠 멘토링을 진행했다. 또 자기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에 나가야 하는지 혹은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미리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는데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기도 한데, 취업 박람회를 진행하면서 홈페이지를 하나 개설했다. 홈페이지는 매년 만들었지만, 이번 홈페이지는 앞으로 정보보호 채용 관련된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만들었다. 다른 취업 사이트에서는 정보보호 분야 채용 소식을 찾아서 들어가야 했었다. 이러한 구직자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홈페이지는 정보보호 기업들의 현황에 대해 더욱 알기 쉽게 개설했다. 앞으로 이 홈페이지를 활용해서 정보보호 관련 채용 공고를 많은 학생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참가자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200명 정도다. 시간적, 공간적 한계 때문에 참가자 인원을 최소화했다. 향후 박람회에는 날짜를 늘리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